

연승 후유증일까. KIA 타이거즈가 쾌조의 8연승을 질주한 뒤 4연패 늪에 빠졌다. 일단 연패를 끊는 게 급선무다. 큰 변화를 준 선발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KIA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는 지난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5로 무릎을 꿇은 뒤 19일에는 3-6으로 각각 패했다. 이어 하루 휴식 후 지난 21일 수원 KT전에서는 연장 11회말 김민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이어 22일에는 불펜이 난조를 보인 끝에 7회에만 6점을 내줬고, 결국 3-8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KIA는 현재 10승 11패로 5할 승률이 재차 무너지며 리그 단독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2연승에 성공한 KT는 15승 6패로 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KIA는 이의리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공격은 데일(2루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이호연(1루수), 주효상(포수), 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데일을 리드오프에 배치한 게 눈에 띈다. 데일은 전날 KBO 무대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령탑인 이범호 KIA 감독이 유격수에서 2루수로 수비 이동을 지시하면서 한층 부담을 던 게 공격력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여기에 유격수도 정현창에서 박민으로, 포수도 한준수에서 주효상으로 각각 변화를 줬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 1승 2패 평균자책점 7.24를 마크하고 있다. 총 13⅔이닝 동안 18피안타(3피홈런) 12볼넷 16탈삼진 11실점(11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20, 피안타율 0.321의 세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경기인 지난 17일 두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둔 게 고무적이다. 올해 KT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KT는 소형준(투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장성우(포수), 힐리어드(중견수), 오윤석(1루수), 김상수(2루수), 장준원(3루수), 이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소형준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22이닝 동안 26피안타(2피홈런) 4볼넷 22탈삼진 11실점(11자책) WHIP 1.36, 피안타율 0.295의 세부 성적을 냈다. 올해 KIA전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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