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토트넘에 또 부상 악재가 생겼다.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24)마저 쓰러졌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간)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우도기가 새로운 부상 의심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울버햄튼 원정 출전도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우도기는 올 시즌 무릎과 햄스트링 등 여러 차례 부상을 겪었다. 매체는 "최근 복귀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치른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상이 발생하며 데 제르비 감독에게 선수 선발의 고민을 안겼다"고 전했다.
올해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며 리그 15경기째 무승 중인 토트넘은 승점 31(7승10무16패)로 강등권인 18위에 자리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과 승점 2점 차,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와는 5점 차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직전 브라이트전에서 추가시간 5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긴 뒤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토트넘의 전력 누수는 심각한 수준이다.

모하메드 쿠두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특히 주장 로메로는 전문 의료 센터 밖에서 다리 보조기를 착용한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기에 핵심 미드필더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도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 내내 스쿼드에서 이탈해 있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매디슨이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8개월 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매체는 "매디슨은 경기 내내 워밍업을 따로 하지 않았다. 실전 투입보단 선수단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 플레이메이커의 명단 복귀는 토트넘의 생존 경쟁에 한 가닥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취약한 정신력이 팀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단은 최근 1군 팀 전담 심리학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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