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현지에서도 손흥민(34·LAFC)의 맹활약을 지켜보며 경계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며 2-1를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0-0으로 맞선 후반 6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티모시 틸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공식전 4경기 만에 기록한 값진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의 진가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한번 발휘됐다. 극적인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은코시 타파리가 헤더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날 2개의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대회 7호 도움을 신고하며 대회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4번째 도움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만나는 멕시코에서도 손흥민을 향해 찬스를 쏟았다. 경기 후 '아스 멕시코'는 "LAFC가 홈 이점을 살리기 위해 톨루카의 골문을 맹렬히 공격하던 중, 파울로 얻어낸 기회에서 한국의 손흥민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타파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득점 덕분에 LAFC가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멕시코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며 승부의 균형을 깬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한편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LA FC는 오는 5월 7일 톨루카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고산 지대 원정에 따른 극심한 체력 소모가 우려되는 가운데 그전에 샌디에이고와의 리그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내일도 쉬지 않고 훈련을 진행한다"며 빡빡한 일정을 강조하면서도, "톨루카와의 2차전에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최고조에 달할 수밖에 없다.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겠다"고 선수단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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