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염경엽(58) 감독이 타선을 이끌던 문성주(29)의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LG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그에 앞서 외야수 문성주와 김동현(21)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그 자리에 내야수 강민균(26)과 우완 투수 이종준(25)을 등록했다.
최근 복근 부상으로 대타로 나섰던 문성주가 끝내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안 좋아졌다. 그 상태로 있을 바에야 빠르게 내려서 확실하게 낫고 오는 편이 낫다고 봤다. 또 (송)찬의가 잘하고 있다. 성주도 이럴 때 아니면 못 쉬니까 그 기간에 찬의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여유만만할 수 있는 이유는 늦깎이 파워히터 송찬의였다. 송찬의는 화곡초-선린중-선린인터넷고 졸업 후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7순위로 LG에 지명됐다. 장타력이 기대되는 거포 유망주였으나, 유독 1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해 66경기 166타석 출장이 가장 많은 1군 기록이었다.

하지만 올해 10경기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3홈런 8타점 7득점, 출루율 0.469 장타율 0.800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조금씩 꽃을 피우고 있다.
함께 기대받은 거포 외야수 이재원(27)은 조금 더 담금질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퓨처스리그를 평정한 뒤 올해 복귀한 이재원은 1군 12경기 타율 0.063(16타수 1안타)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결국 지난달 20일 1군에서 말소됐고 이후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타율 0.500(28타수 14안타) 8타점, 출루율 0.600 장타율 0.607로 또 한 번 2군 무대를 폭격 중이다.
염 감독은 이재원 콜업에 "엄청 고민했는데, 1군 와서 또 대타로 나서면 똑같을 거라 생각했다. 그것보다 (송찬의처럼) 자리가 생겼을 때 곧바로 주전으로 투입돼 경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된 이상영(26), 이종준(25) 중 이종준만 1군에 등록됐다. 대신 이상영은 1군과 동행한다. 이에 염 감독은 "이상영은 1군에서 선발로 쓸 것이다. 언제 내보낼지는 미정이다. 그래도 1군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앞으로 못하면 집에 간다. 잘하는 선수들이 들어온다. 강민균은 주로 2, 3루를 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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