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올 시즌 타율이 2할 1푼대에 그치고 있는 베테랑 양석환(35)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대신, 오명진을 1루수로 선발 기용한 것이다.
두산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카메론(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정수빈(중견수), 오명진(1루수), 김기연(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 키움의 선발 투수는 하영민.
'4+2년 총액 78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양석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게 눈에 띈다.
양석환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1홈런 2루타 3개, 6타점 5득점, 8볼넷 26삼진, 장타율 0.286, 출루율 0.271, OPS(출루율+장타율) 0.557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다만 득점권 타율이 '0(16타수 무안타)'일 정도로 찬스에서는 부진했다.

경기에 앞서 김원형 두산 감독은 "(양)석환이는 이제 베테랑이다. 연습 때 계속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런 부분이 경기에서는 잘 안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한 뒤 "뭐 좀 좋지 않을 때에는 오늘처럼 또 하루 쉬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명진이가 선발로 나서는데,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내일도 한 번 더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계속 경기에 나가서 잘한다는 기준이, 아무래도 주전 선수들 대상으로는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일단 명진이를 한 번 선발로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산은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박치국과 김명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최지강과 윤태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윤태호는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친 뒤 우측 어깨 쪽에 불편함을 호소, 2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최민석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 중이었다. 총 29⅔이닝 동안 20피안타(1피홈런) 18볼넷 23탈삼진 8실점(6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8, 피안타율 0.19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에 성공하는 등 올해 4차례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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