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이 아쉬운 결과다."
올해 화성FC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차두리 감독의 첫 마디였다. 5경기 무패에 성공했지만 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화성은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2 11라운드 수원FC와 홈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져갔으나 화성으로선 아쉬운 결과였다. 전반 30분 박재성의 프로 데뷔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그보다 화성은 수많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고도 이를 모두 날려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화성은 전체슈팅 11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화성은 시즌 성적 4승4무3패(승점 16)를 기록했다. 5경기 무패(3승2무)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순위는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차두리 감독도 "많이 아쉬운 결과"라면서 "강팀을 상대로 원했던 계획들이 맞아 떨어졌다. 선수들이 잘 이행했고 수비와 공격적으로 잘 공략했다. 득점을 만든 뒤 수비도 조직적으로 간격을 잘 유지했다. 교체 선수를 통해서 후반 카운터를 노렸으나 일대일 찬스를 못 넣었다. 페널티킥 골로 실점한 부분도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 차두리 감독은 장기적인 과제에 대해서도 "골을 넣어야 한다. 찬스를 못 만드는 것도 아니다. 1-0에 이어 2-0, 3-0으로 상대를 제압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화성은 올해 분명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수원FC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도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차두리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단이 왜 화성이 플레이오프권 순위에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더 원하는 목표를 위해선 마무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올 시즌 몇 번째 아쉬움이 있지만 과정에 있어서 플랜을 잘 지키며, 90분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선제골을 넣은 박재성에 대해선 "미드필더에서 에너지가 넘친다. 박스 투 박스로 움직임이 좋고 공을 끊어내는 재능도 탁월하다. 전반과 후반 모두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선 후반 교체로,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어린 선수고 성실하다. 뱌우려는 성향이 강하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높게 평가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