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경기 연속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서현(22·한화 이글스)이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한화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김서현을 말소하고 그 자리에 이날 선발로 예정된 윌켈 에르난데스를 등록시켰다.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김서현은 부침을 겪었으나 한화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엔 33세이브를 따내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깊은 슬럼프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8이닝을 책임지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2.38로 부진했다.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결국 내려놓아야 했고 2군에도 다녀왔지만 쉽게 달라지지 않았다.
김서현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흔들렸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에게 세 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지난 4경기에선 등판하지 않았다.
결국 2군에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위력적인 공을 갖췄으나 좀처럼 원하는 대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김서현이기에 충분한 조정의 시간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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