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FC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역사적인 K리그1 홈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17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역사적인 K리그1 홈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3경기 무승(2무1패)을 끊은 부천은 승점 17(4승5무6패)로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4경기 무패(3승1무) 행진이 끝난 포항은 승점 22(6승4무5패)로 5위에 자리했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가브리엘을 필두로 좌우 측면 공격에 각각 김민준, 윤빛가람이 배치됐다. 중원은 김종우, 김상준이 형성하고 왼쪽 풀백에 갈레고, 오른쪽 풀백에 안태현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정호진, 백동규, 홍성욱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형근이 꼈다.
원정팀 포항은 4-4-2로 맞섰다. 투톱 이호재, 안재준이 공격을 이끌고, 2선에 김승호, 김동진, 니시야 켄토, 주닝요가 자리했다. 포백은 김예성, 김호진, 박찬용, 신광훈이 구성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부천이 먼저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분 김종우가 아크서클 뒤에서 기습적으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황인재 골키퍼가 정면에서 잡아냈다.
이후 포항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9분 스로인 상황 이후 김동준이 내준 볼을 김예성이 페널티 라인 중앙에서 슛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흐름을 쥔 포항이 계속 몰아붙였지만 김형근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20분 김승호가 아크서클 뒤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김형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1분 뒤 안재준이 문전에서 때린 슈팅을 또 다시 김형근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전반 25분 박스 왼편에서 안재준이 또 슈팅했지만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막판까지 포항이 일방적인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었으나 부천은 견고한 밀집 수비와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45분 김동준이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전반은 부천의 우세 속에 0-0으로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은 가브리엘과 윤빛가람이 빠지고 한지호와 타이깅요가 들어갔다. 포항도 김승호, 김예성이 빠지고 기성용, 전민광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포항은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호재가 먼 거리에서 바로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부천의 '한방'이 통했다. 후반 16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티아깅요가 동료의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 오프사이드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선제골을 내준 포항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무위에 그쳤다. 후반 20분 박찬용이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를 김형근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막아냈다. 이어 후반 22분 기성용의 중거리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출렁였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부천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갈레고와 김민준이 연이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며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막판 부천이 추가골을 넣으며 더 달아났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티아깅요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이의형을 향해 헤더로 밀어줬다. 이어 이의형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모두 흐르고 경기는 부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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