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8)가 안타를 잘 치고도 4회 갑자기 교체 아웃됐다. 미국 현지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에 따르면 등에 경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를 마크함 뉘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케이스 슈미트(좌익수), 라파엘 데버스(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에릭 하스(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였다.
이에 맞서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2루수), 코빈 캐롤(우익수), 제랄도 페도모(유격수), 놀란 아레나도(3루수), 일데마로 바르가스(1루수), 가브리엘 모레노(포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팀 타와(좌익수), 라이언 월드슈미트(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잭 갈렌이었다.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2-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안타는 3회에 터졌다. 1사 2루 기회. 이정후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 사이 2루 주자 베이더는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아라에즈의 희생타 때 베이더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슈미트가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치며, 이정후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3회말 수비도 무사히 소화한 이정후. 그런데 4회말 공격을 앞두고 이정후는 윌 브레넌으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교체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알고 보니 부상 때문이었다.
미국 현지 매체 머큐리 뉴스의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즉각 "이정후가 등 경련(Back spasm) 증세로 인해 이날 경기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던 이정후로서는 불운이 아닐 수 없다. 일단 단순 통증으로 끝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4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8(179타수 48안타) 3홈런, 2루타 10개, 17타점 20득점, 10볼넷 22삼진, 출루율 0.311, 장타율 0.385, OPS(출루율+장타율) 0.71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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