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의 고교 직속 후배로 잘 알려진 사사키 린타로(21·스탠퍼드대)가 일본프로야구(NPB) 진출 가능성을 열어놨다.
사사키 매니지먼트 나이스가이 파트너스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사사키가 지난 20일 열린 NCAA 야구 챔피언십 2차전을 끝으로 올 시즌 대학 야구부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사사키는 6월 말 일본으로 일시 귀국을 검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과 면담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사키는 하나마키히가시고등학교 시절 비공식 140홈런을 친 좌타 거포 유망주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출신 학교인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는 오타니의 모교이자, 그의 아버지 사사키 히로시가 사령탑으로 재직 중인 곳이어서 오타니와 연관성이 부각됐다.
고교 졸업 후 NPB 도전이 아닌 미국 스탠퍼드 대학 진학을 통해 메이저리그(ML) 진출을 꿈꾼 것도 화제가 됐다. 사사키는 스탠퍼드에서 2년간 106경기 타율 0.265(407타수 108안타) 23홈런 8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덕분에 올해 7월 열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도 지명될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NPB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소프트뱅크의 선택을 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추첨 끝에 소프트뱅크가 교섭권을 획득했고 사사키와 대화를 나눌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입장 발표를 미뤘던 사사키가 이번엔 일본 귀국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가능성이 생겼다. 사사키 측은 "아직 사사키에게는 학생으로서 수업과 학년말 시험 등이 남아있다. 이 일정을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라고 공식 취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사키의 도전은 한 야구 선수의 진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는 일본의 학생 선수들과 젊은이들에게 커리어의 가능성과 선택지를 보여주는 사회적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한다"라며 "부디 계속해서 21세 학생 선수의 도전과 성장을 좋은 형태로 사회에 전해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할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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