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선두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최형우를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배치하며 상승세를 기어가기 위해 나선다.
삼성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은 SSG 좌완 외국인 선발 베니지아노에 맞서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이목을 끄는 대목은 최형우의 2경기 연속 4번 타자 출전이다. 이번 시즌 주로 3번(116타수)과 5번(40타수) 타순을 소화했던 최형우는 지난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이번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삼성 벤치는 최형우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긴 모양새다.
선발 마운드에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의 기록을 남긴 후라도는 연일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수 쌓기에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4월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2번째 승리 투수가 된 이후 6경기 연속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SSG 상대로는 2번째 나선다. 지난 4월 22일 열린 대구 SSG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는 데 실패했다.
후라도가 한 달이 넘게 이어진 불운을 끊어내고 마침내 시즌 3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최형우를 필두로 한 삼성 타선이 화력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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