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마침내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비로소 '완전체'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일(한국시간) 뉴스1 등에 따르면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일정을 마친 뒤 이날 홍명보호 사전캠프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홍명보호도 마침내 26명 완전체로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8일 사전캠프 도착 후 훈련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완성된 26명 완전체다.
당초 홍명보호는 일찍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일부 유럽파, 그리고 K리거들로 구성된 선발대가 지난달 중순 먼저 출국길에 올랐다. 멕시코 고지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월드컵 출정식도 없이 빠르게 미국 사전캠프로 향했다. 이후 다른 선수들도 소속팀 일정이나 개인 일정 등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가장 늦은 선수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이 속한 PSG는 지난달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CL 결승까지 치른 뒤에야 시즌을 마쳤다. 이강인은 당시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팀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시즌 연속 UCL 우승 타이틀을 커리어에 새긴 뒤 대표팀으로 향하게 됐다.
이강인의 합류로 완전체를 꾸린 홍명보호의 월드컵 준비도 이제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4일 오전 10시 미국 유타의 BYU 사우스 필드에서 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결전지 멕시코로 이동해 월드컵 전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전술 등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시간들이다.
이후 홍명보호는 12일 오전 11시 체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2위, 그리고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26인 명단
- 골키퍼 :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 현대), 김승규(FC도쿄)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이기혁(강원FC),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박진섭(저장FC), 조위제(전북 현대)
- 미드필더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HD), 황희찬(울버햄튼),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 공격수 :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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