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39·SSG 랜더스)이 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마흔을 앞둔 나이에도 KBO 통산 홈런 1위 최정의 대포는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힘을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데에 잘 활용하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최정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최정과 국제바로병원이 2012년부터 15년째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최정이 정규시즌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인천 지역 소외계층 환자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정은 캠페인이 시작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총 418개의 홈런을 기록해, 인천 지역 418명의 환자에게 인공관절 의료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작년 시즌에도 2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퇴행성 관절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꾸준히 의료 지원을 이어갔다.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13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날 1회말 또 하나의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0-2에서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받아쳐 선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번째 홈런을 전날 8회말에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11번째이자 개인 통산 31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최정은 변함없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홈런 하나가 환자의 직접적인 의료 지원으로 연결되는 만큼, 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정은 "15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캠페인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 덕분이다. 홈런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캠페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연고지역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지역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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