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양우현(26)이 생애 첫 홈런을 기념해 선수단에 통 큰 선물을 선사했다.
양우현은 지난 5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양우현은 이를 기념하고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팀 동료 및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4일 NC전을 앞두고 피자 30판을 준비했다.
피자 선물로 선수단 분위기가 한층 훈훈해진 가운데, 박진만(50) 삼성 감독 역시 양우현의 최근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현장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양우현을 언급하며 "지난 시즌 초반 수비에서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 요즘 수비를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 감독은 "캠프 때 타격보다는 수비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본인의 약점이라 생각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었다"라며 "수비에 올인하듯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지금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양우현의 성실함과 수비 발전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실제 전날(3일) 류지혁을 대신해 선발 2루수로 나선 양우현은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서도 박진만 감독은 "어제 안타성 타구가 있었다. 거의 빠졌다고 봤는데, 그걸 또 낚아서 아웃을 잘 시키는 모습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양우현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타율 0.200(50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다. 군 문제까지 마친 상황이기에 박 감독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내야수다.
공수에서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한 양우현의 활약과 훈훈한 동료애 덕분에 삼성 선수단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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