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멕시코 현지에서 특별한 환대를 받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베르데 바예를 제공한 멕시코 명문 클럽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치바스)의 구단주도 직접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멕시코 매체 레코르드는 7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베르데 바예에서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며 "치바스 구단주 아마우리 베르가라는 세계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 대표팀이 과달라하라를 방문한 의미를 강조했다. 또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과달라하라와 치바스 구단에 남길 유산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치바스의 훈련 시설인 베르데 바예를 활용해 현지 적응과 조별리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공과 함께 A조에 묶였다. 멕시코는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로, 두 팀은 치바스 구단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맞붙는다. 멕시코는 한국의 경쟁팀인데도 따뜻하게 맞이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을 기원했다.

베르가라 구단주는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월드컵을 위한 이번 투자는 우리 클럽과 멕시코 팬들에게 오래 남을 유산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월드컵 개최국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한국처럼 위상을 갖춘 대표팀을 맞이하는 데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한국과 멕시코의 동반 조별리그 통과까지 기원했다. 베르가라 구단주는 "한국에 최고의 행운을 빌고 싶다. 멕시코와 한국이 함께 다음 단계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대표팀이 이곳을 집처럼 편하게 느꼈으면 한다. 우리가 이 도시를 사랑하는 만큼, 한국도 이 도시를 즐기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과달라하의 시설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이곳에서 머물며 훌륭한 추억을 만들고,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것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경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 중 하나에서 열린다. 에스타디오 아크론은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꿈을 안고 50년 전 지어졌고, 이제 한국 같은 세계적인 대표팀과 선수들을 통해 그 꿈이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이 훈련하는 베르데 바예도 가장 높은 국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전면적인 보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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