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로건 앨런(29)이 다시 한국 KBO 리그를 찾았다.
KT 구단은 12일 "케일럽 보쉴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앨런을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6주 간 총액 12만 5000달러이다. 로건은 오는 14일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보쉴리는 앞선 2일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KT는 1군 엔트리 제외로 열흘 후 복귀를 기대했다. 그러나 8일 검진 결과 어깨 근육 손상 소견이 나와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로건은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어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로건은 지난해 NC에서 32경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 173이닝 149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후반기 들어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재계약 없이 미국으로 돌아갔다. 올해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캐나다 대표팀으로 출전하는가 하면,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김혜성(27)과 함께 뛰었다.
로건은 올해 트리플A에서 12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6.08, 53⅓이닝 36탈삼진을 마크했다. 하지만 얼마 전 갑작스럽게 KT 위즈 공식 SNS를 팔로우한 뒤 방출 소식이 전해져 한국행 소문이 돌았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건은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리그 적응을 마친 투수다. 경험과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보쉴리의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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