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5)이 세계적인 명문 FC바르셀로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구체적인 이적 협상 단계까진 아니지만, 이강인에 대한 바르셀로나 구단의 관심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하비 게라(발렌시아)의 아버지와 그의 에이전트인 하비 가리도를 만났다"며 "특별한 협상 목적이 있던 회동은 아니었고 다양한 이적시장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하비 게라는 지난해에도 바르셀로나 관심을 받았던 선수지만, 이번 자리에선 구체적인 이적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비공식적으로 오갔다"며 "현재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관심을 받는 이강인의 상황도 논의됐다. 현재 위치나 선수로서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아강인의 영입을 추진하거나 협상을 진행하는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이강인을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대회 토너먼트 막판 단 1분도 뛰지 못하는 등 이강인의 PSG 내 입지는 크게 줄어든 상황. PSG 구단과 계약도 2년밖에 남지 않아 자연스레 이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원했던 AT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단계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아직까진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 이적에 대한 PSG 구단의 입장이 명확하게 공개되고, 이적료 수준 역시 윤곽이 드러난 뒤라면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도 있다. 타고난 재능과 실력에다 스페인 무대 적응이 필요 없다는 점 등은 AT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 구단 입장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특히 바르셀로나 단장이 직접 이강인을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점은, 이강인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언제든지 구체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포르트 역시 "이강인의 이름이 언급됐다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서 영입 협상이나 구체적인 이적 작업이 진행된 건 아니"라면서도 "다만 축구계에선 단순한 정보 교환이 영입 협상의 시작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