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 읏맨 럭비단이 일본 실업팀과의 테스트 매치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경쟁력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읏맨 럭비단은 "오는 25일 일본에서 JR서일본 Railers와 테스트매치를 치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일본 현지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테스트 매치 상대인 JR서일본 레일러스는 일본 간사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실업 럭비팀이다.
읏맨 럭비단은 23일 일본에 도착한 뒤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하며 팀워크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24일에는 웨이트훈련과 캡틴런을 통해 전술과 경기 운영 방안을 최종적으로 가다듬은 뒤, 25일 JR서일본 레일러스와 실전에 나선다.
이번 테스트 매치는 일본 현지에서 지속해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4월 대한럭비협회에 일본 럭비 리그 참가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5월에는 대한럭비협회가 일본럭비협회에 읏맨 럭비단을 공식 추천했다. 이후 일본럭비협회가 이번 테스트 매치를 공식적으로 승인하면서 해당 일정이 최종적으로 성사됐다.
읏맨 럭비단은 "이번 테스트 매치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선수단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향후 활동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돌입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본 캠프는 선수들이 익숙한 국내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경기 스타일과 문화를 직접 경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일본 실업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선수단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전국체육대회를 향한 실전 감각도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일본 럭비계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읏맨 럭비단은 올해 1월 일본 오사카에서 국내 중학생 럭비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2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를 개최해 현지 중등부팀과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고교럭비 전국대회와 프로팀 훈련을 참관했고, 이번에는 읏맨 럭비단 선수들이 일본 현지 실업팀과 직접 맞붙으며 교류의 범위를 선수단 차원으로 넓힌다. 구단은 "이번 테스트 매치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팀과의 교류전 등 선수들의 해외 실전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는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환경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상대와 부딪치며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 테스트 매치가 선수들이 스스로의 기준을 높이고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럭비는 서로 다른 역할을 맡은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희생하고 협력하는 스포츠"라며 "승패를 떠나 일본 선수들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과 '진짜 럭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읏맨 럭비단 관계자도 "이번 테스트 매치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점검하는 무대인 동시에, 일본 럭비계와 교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며 "읏맨 럭비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 Top West 리그에 정식으로 참가해 지속해서 경쟁하는 것이다. 관련 절차와 운영 여건을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한국 럭비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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