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위닝시리즈 달성을 위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22일) 잔루가 무려 9개를 기록했던 답답했던 타선의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 '안방마님' 강민호를 선발 출격시킨다.
삼성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라인업으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를 들고나왔다. 마운드에는 선발 투수 양창섭이 오른다.
전날(22일) 경기와 비교하면 1번부터 8번까지의 타순과 수비 위치가 그대로 유지됐다. 단 하나의 변화이자 핵심 카드는 바로 9번 타자 겸 포수 자리다. 전날 선발 마스크를 썼던 김도환 대신 '베테랑' 강민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2일 경기에서 무려 9개의 잔루를 남기며 득점권 때마다 답답한 '고구마 타선'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경험이 풍부한 강민호를 9번에 배치해 하위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고, 상위 타선으로 이어지는 찬스 메이킹과 득점권 해결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엔트리 조정도 함께 진행됐다. 투수 김백산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외야수 김태훈이 1군 엔트리에 들어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양창섭이 승리를 향해 투구한다. 양창섭은 이번 시즌 15경기(66⅓이닝) 8승 무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직전 등판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과연 삼성이 답답했던 잔루 잔치를 끝내고, 강민호의 선발 출격과 양창섭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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