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과연 이대로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을 것인가.
삼성은 지난주 두산과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7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지난주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21일 첫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한 뒤 22일 1-3으로 패했으나, 23일 3-1로 설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두산과 주말 3연전 중 24일 첫 경기에서는 무려 15-4 완승을 거뒀다. 이어 25일에도 4-1로 승리한 삼성은 26일 0-7로 패배, 역시 2승 1패로 주말 3연전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은 지난주(21~26일)에 팀 평균자책점 3.33을 마크하며, 두산(3.32)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팀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22로 지난주 1위였다.
삼성은 올 시즌 57승 2무 35패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KT 위즈와 승차는 2.5경기. 3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5경기다.
상대 전적을 놓고 보면, 올 시즌 단 두 팀만 빼놓고 모두 우세를 점했다. NC와 9승 3패, KT와 8승 3패, 키움과 8승 4패, SSG와 7승 4패, 한화와 6승 1무 2패, LG와 6승 5패, 두산과 6승 1무 5패의 상대 전적을 각각 거뒀다.
반면 롯데와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며, KIA와 상대 전적은 오히려 3승 5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사령탑은 최근 팀의 상승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25일 '1위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에 관한 질문에 "톱니바퀴가 잘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박 감독은 "고척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또 24일 두산전에서는 타선이 폭발했고, 그러면서 투수진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투수와 타자의 톱니바퀴가 지금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하여튼 계속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도 좀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 같은 경우, 흐름을 타면 걷잡을 수 없이 타는 게 삼성이다. 반대로 분위기가 안 좋으면 연패로 이어지기도 한다.(웃음) 지금은 분위기를 탔기 때문에 좋은 흐름으로 계속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삼성은 안방인 대구로 이동해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어 주말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롯데를 마주한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두 팀이다. 과연 삼성이 KIA와 롯데를 상대로 또 어떤 흐름을 보여줄 것인가. 삼성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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