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혁(2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벨기에 KVC 베스테를로로 임대 이적한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 벨기에 HL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양민혁은 베스테를로 임대 이적 마무리를 위해 이미 벨기에로 향한 상태다. 임대 이적에 완전 이적 옵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협상이 마무리돼 베스테를로 임대 이적이 확정되면,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4번째 임대 이적을 떠나게 된다. 양민혁은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난해 1월 곧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떠났고, 이후 8월 포츠머스, 올해 1월 코번트리 시티(이상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로 잇따라 임대 이적한 바 있다. 벨기에 리그 이적은 처음이다. 토트넘 소속으로는 아직 공식 경기에 출전한 기록이 없다. 토트넘과 계약은 2030년까지다.
양민혁의 새 팀이 될 베스테를로는 벨기에 1부리그 팀으로, 지난 시즌엔 10승 9무 11패의 기록으로 정규리그 9위에 오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그룹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10위로 시즌을 마친 팀이다. 한국 선수는 없지만 사이토 슌스케, 사카모토 이사, 기무라 세이지 등 3명의 일본 선수가 뛰고 있다. 루카 부슈코비치, 알피 데바인 등 토트넘 선수들이 임대를 거쳤던 팀이기도 하다.
양민혁은 지난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준프로 선수로 활약하다 그해 여름 사상 처음으로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2024시즌 그는 K리그1 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데뷔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그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A대표팀 부름을 받은 뒤, 유럽 진출 이후인 이듬해엔 역대 최연소 12위의 나이(만18세 343일)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스타뉴스가 주최하는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스타대상 출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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