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죽지세로 6연승을 내달린 KIA 타이거즈가 7연승 질주를 위해 라인업에 승부수를 띄웠다.
KIA는 2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정우(우익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박재현과 박정우로 꾸려진 테이블 세터진이다. 기동력을 갖춘 박정우가 2번 우익수로 전진 배치됐으며, 전날 2번 타순에 위치했던 하주석은 7번 유격수로 이동해 하위 타선에 힘을 보탠다.
중심 타선의 수비와 지명타자 배분에도 변화를 줬다. 직전 21일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던 카스트로가 1루 수비로 복귀했고, 우익수로 출전했던 나성범이 5번 지명타자로 이동해 타격에 전념한다. 안방마님 마스크는 베테랑 김태군이 쓴다.
마운드에는 에이스 아담 올러가 선발로 출격한다. 이번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올러는 팀의 7연승을 정조준하며 시즌 12승 사냥에 나선다. 전날 만루포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던 타선과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올러는 이번 시즌 키움을 한 차례 상대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다. 6월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가 기동력을 앞세운 새로운 타순 조합과 에이스 올러의 역투를 바탕으로 7연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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