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씨름협회가 키르기스스탄에 한국의 씨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범단을 파견한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2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The 6th World Nomad Games' 참가를 위해 씨름 시범단을 파견했다.
'World Nomad Games'는 중앙아시아의 전통스포츠와 유목문화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국제 종합 전통스포츠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90여 개국에서 약 6000명이 참가해 씨름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스포츠 종목에서 교류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씨름협회는 제3회 대회(2018년)에서 씨름과 키르기즈쿠라쉬(Kyrgyz Kurosh)에 참가했으며, 제5회 대회(2024년)에서는 카작쿠레시(Kazakh Kuresi)와 알리쉬(Alysh)에 출전하고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씨름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World Nomad Games를 통한 전통스포츠 교류를 이어왔다.
시범단은 설창헌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홍기정 국제위원회 위원이 부단장을 맡았으며, 이태현 용인대학교 감독과 이정훈(경기대), 하봉수(한림대), 임대혁(단국대) 코치, 김석주·이재민·이재호(이상 용인대), 김태웅(한림대) 등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전통스포츠인 씨름을 중앙아시아 무대에 알리는 한편, 씨름 종목 참가와 경기 운영 지원을 통해 각국의 전통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들과 교류한다.
특히 선수단은 씨름뿐만 아니라 키르기즈쿠라쉬, 마스레슬링(Mas-Wrestling), 카작쿠레시 등 중앙아시아의 전통스포츠 종목에도 참가한다. 선수들은 각 종목의 경기 방식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 선수들과 교류하며, 씨름과 중앙아시아 전통스포츠 간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설창헌 단장은 "World Nomad Games는 다양한 국가의 전통스포츠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씨름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 선수들이 다양한 전통스포츠를 직접 경험하고 현지 선수들과 교류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World Nomad Games 참가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전통스포츠와의 교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씨름의 국제화와 해외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씨름 시범단 파견 명단
- 단장 : 설창헌(대한씨름협회 부회장)
- 부단장 : 홍기정(국제위원회 위원)
- 감독 : 이태현(용인대학교) 코치 : 이정훈(경기대학교), 하봉수(한림대학교), 임대혁(단국대학교)
- 선수 : 김석주·이재민·이재호(용인대학교), 김태웅(한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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