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대만 국가대표 빅맨 황샹팅을 선택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도 황샹팅을 향해 "5번 포지션에 맞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1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대만 국가대표 파워포워드 겸 센터 황샹팅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윤아 감독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5번 포지션에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국립 타이완 사범대학교를 졸업한 황샹팅은 대만 여자농구리그(WSBL) 중화텔레콤에서 핵심 빅맨으로 활약해온 선수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대만 대표로 뛰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183cm, 73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황샹팅은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골밑을 책임질 5번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황샹팅은 2026시즌 총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27.1분을 뛰며 10.3점, 5.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공격 효율도 준수하다. 2점슛 성공률 52.1%(74/142)를 기록했고, 자유투 성공률도 88.1%(52/59)에 달했다. 골밑에서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은행 역시 황샹팅에게 높이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황샹팅은 뛰어난 신장과 골밑에서의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팀의 리바운드 싸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라며 "대표팀에서 쌓아온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과 특유의 안정감을 통해 2026~2027시즌 신한은행 코트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감독도 황샹팅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황샹팅이 신한은행에 완전히 녹아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황샹팅은 대만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일정을 소화해야 해 다른 선수들보다 팀 합류 시기가 늦어진다. 새로운 팀의 전술과 동료들에게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시즌 초반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최 감독은 "아시안게임 일정 때문에 합류가 늦어져서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팀 분위기와 팀 전술에 빨리 녹아들어야 한다. 합류가 늦어지는 만큼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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