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 팻 캐시(61)가 가수 겸 마사지 치료사인 샬롯 호드슨(53)과 약혼했다.
영국 '더선'은 31일(현지시간) "캐시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호드슨과의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출신 캐시는 1987년 윔블던 결승에서 체코의 이반 렌들을 꺾고 정상에 오른 인물이다. 캐시와 호드슨은 캐시가 방송 해설을 맡은 지난해 윔블던 대회에서 처음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
캐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가끔 삶은 최고의 방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우연의 연속으로 소울메이트를 찾았다. 신이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계획했다고 믿는다"며 호드슨이 청혼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윔블던 3회 우승자인 보리스 베커를 비롯한 동료와 지인들은 댓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호드슨은 싱어송라이터이자 마사지 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밴드 '초콜릿 찰리'의 보컬인 그는 과거 캐시가 진행하는 '더 팻 캐시 익스피리언스' 무대에 섰다. 해당 밴드는 웨스트라이프, 대니 미노그, 세인트 에티엔느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마사지 치료사로서의 경력도 탄탄하다. 영국 남부 하이위컴 지역에서 '8 엘리먼츠 마사지'를 운영하는 호드슨은 2023년부터 캐시의 전담 치료사로 일해왔다. 이 외에도 테니스 프로 선수 케일라 데이와 리 투, 엔듀로 모터스포츠 GT 레이싱 팀의 마사지를 담당했다.
매체는 "이번 약혼으로 호드슨은 캐시가 21세에 얻은 첫째를 포함해 네 자녀를 둔 그의 가족과 새롭게 결합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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