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이민성 23세 이하(U23)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일 뉴시스,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이민성 감독은 이날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은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해야 하는 대회라 그것만 생각했다. 오늘부터 남은 일정 동안 금메달만을 바라보면서 선수들과 한뜻을 이뤄서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에 도전한다. 병역 혜택이 걸린 만큼 관심도가 큰 데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도 적극 활용할 만큼 늘 의지도 크다. 다만 이민성호를 향한 기대감은 이전 대회들보다 크게 떨어진 게 사실이다. 지난해 출범 이후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았던 탓이다.
이민성 감독은 "핑계라고 할 수 있지만, 조직력을 완성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선수 선발의 과정이었다"며 "아시안게임에 나가기 위한 선수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대회에 나갔을 때 조직적인 면을 갖춰 일치된 멤버로 나간 적이 없다. 아쉬움이 있지만 그게 보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기에 뛰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소식이고 공격포인트도 올려줘 다행이다. 그 선수들이 들어와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고민도 하지만, 그런 고민을 풀어주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며 "와일드카드 양현준(셀틱FC)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은 강한 일대일 능력을 이용하려 뽑았다. 이기혁(강원FC)은 우리 팀이 가장 약한 중원에서 리더 역할을 착실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민수(레인저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거나 A대표팀 전력인 선수들의 제외를 두고는 일부 비판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이민성 감독은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건 뽑히지 않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면서도 "코칭스태프가 수십 차례 미팅하고 우리 팀에 맞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뽑은 선수들이다. 반드시 금메달 딸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뽑히지 않은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만, 뽑힌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강상윤(전북 현대)과 황도윤(FC서울) 신민하(강원) 등 국내파 14명이 소집됐다. 이들은 오는 4일 소집 해제된 뒤,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일본 현지로 합류한다. 이민성호는 대회 남자축구 D조에 속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조 1위와 2위가 8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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