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E 간판스타 니키 벨라가 생방송 중 바지가 벗겨지는 노출 사고를 겪었다. 팬들은 이를 다분히 의도적인 퍼포먼스로 의심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최근 "스맥다운 무대에서 페이지가 니키 벨라의 바지를 잡아당겨 의상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사건은 캐나다 오타와 캐네디언 타이어 센터에서 열린 경기 직후 발생했다. 앞서 페이지는 심한 방해 공작 끝에 제이시 제인에게 '위민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타이틀을 내줬다.
제인이 링을 빠져나가자, 빨간색 크롭톱과 헐렁한 바지를 입은 벨라가 난입해 페이지의 뒤를 습격했다. 이후 쓰러졌던 페이지가 일어서는 과정에서 벨라의 바지를 잡아당겼다.
이 사고로 WWE 로고가 새겨진 벨라의 경기용 반바지 밴드가 그대로 노출됐다. 하지만 벨라는 곧바로 자신의 기술인 '랙 어택 2.0'을 페이지에게 시전했다. 이어 쓰러진 페이지 위에 앉아 승리를 과시한 뒤 퇴장했다.

매체는 "둘은 지난 8월 '서머슬램'에서 라이벌 구도를 재형성한 이후 가장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고 전했다.
물론 격렬한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의상 사고는 종종 일어난다. 전 챔피언 알렉사 블리스는 지난해 '러' 생방송 중 상대를 떼어내려다 자신의 셔츠를 직접 찢었다. 샬럿 플레어 역시 지난 5월 경기 도중 타이츠가 당겨져 엉덩이를 노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번 노출을 철저히 계산된 마케팅으로 본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팬은 '바지 안에 입은 것은 경기복이고 엉덩이에 이름까지 적혀 있다. 노출 사고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팬들도 '자신의 반바지를 광고한 것', '상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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