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통산 7번째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22 26-28 18-25 25-22 15-5)로 꺾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고,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여자 프로배구 역대 컵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 이어 이번 컵대회 결승에서도 한국도로공사를 울렸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2년 연속 컵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다.
에이스 실바가 30점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실바는 이번 컵대회 MVP까지 거머쥐었다. 권민지도 양 팀 최고 공격 성공률인 62.86%를 앞세워 24점을 보탰고, 타나차 역시 19점을 올리며 화력을 지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양 팀 최다인 31점을 폭발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대회 기량발전상(MIP)은 모마가 차지했고, 라이징스타상은 한국도로공사 신예 세터 김다은에게 돌아갔다.

이날 결승전답게 풀세트 혈투가 벌어졌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25-22로 따냈지만 2, 3세트를 잇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 들어 실바와 권민지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25-22로 세트를 챙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5세트 초반 GS칼텍스는 상대 연속 범실을 틈타 리드를 잡았고, 실바와 권민지가 맹공을 퍼부으며 15-5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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