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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월드페스티벌' 대상2팀, K팝 축제 창원 들썩(종합)

'K팝월드페스티벌' 대상2팀, K팝 축제 창원 들썩(종합)

발행 :

창원(경남)=이경호 기자

인도네시아·체코, 'K팝 월드 페스티벌' 대상 수상

'K팝 월드 페스티벌' 대상 인도네시아팀(위), 체코팀(아래)ⓒ장문선 인턴기자
'K팝 월드 페스티벌' 대상 인도네시아팀(위), 체코팀(아래)ⓒ장문선 인턴기자


K팝을 사랑하는 최고의 K팝인으로 인도네시아팀과 체코팀이 선정됐다.


28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에서는 해외에서 K팝을 사랑하는 최고의 K팝인을 뽑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2012'(K-POP WORLD FESTIVAL 2012 in Changwon, 이하 'K팝 월드 페스티벌')이 열렸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이 28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에서 1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의 대상은 인도네시아팀과 체코팀이 차지했다. 'Ma boy'를 부른 인도네시아팀은 보컬 부문, 'Gee', 'Run devil Run', 'The Boys'로 무대를 꾸민 체코팀은 퍼포먼스 부문으로 각각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올해 'K팝 월드 페스티벌'의 최고 K팝인이 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중국팀(보컬 부문)과 카자흐스탄(퍼포먼스 부문)이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미국팀과 칠레팀, 영국팀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우즈베키스탄팀, 러시아팀, 터키팀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멕시코팀, 스페인팀, 프랑스팀, 페루팀, 일본팀 등 5개팀이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팝 월드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K팝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K팝 스타들과 한 무대에 서는 시간이다.


이번 'K팝 월드 페스티벌'은 32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여, 최종 15팀이 무대에 올라 최고의 K팝인이 되기 위한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은 멕시코(A Dream), 인도네시아(Nadya & Marwah), 미국(Janaye Rodgers & Symone Rodgers), 우즈베키스탄(Angels), 중국(Zhang bi chen), 스페인(Sstracci Atellass), 칠레(Llonka), 카자흐스탄(Alem Star), 영국(Tita Lau), 프랑스(F.J.K), 러시아(Tak & MK), 페루(Fighting Souls), 터키(Nursna), 일본(Imura Kyoko), 체코(O.M.G) 등 해외 15개국의 15개팀이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은 에이핑크의 축하공연과 참가자들이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은 멕시코팀이 무대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시크릿의 '사랑은 무브', 원더걸스의 'Like this' 등을 불렀다. 사회자로 나선 시크릿의 한선화가 "저희 노래를 부른다고 해 굉장히 기대했다"며 "무대를 보고 나니 저희가 긴장해야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팀이 씨스타19의 'Ma boy'로 무대에 섰다. 씨스타19의 섹시함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두 명의 여성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팀은 기타의 선율로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풍의 'Ma boy'를 선사했다.


중국팀은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대개 K팝에 관한 해외 팬들이 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많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중국팀의 무대는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의 열기는 참가자들의 화려한 무대로 더욱 뜨거워졌다. 스페인팀은 카라의 '미스터', '판도라', '루팡'을 불렀다. 두 명의 여성으로 이뤄진 스페인팀은 카라 특유의 안무 포인트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K팝 월드 페스티벌' 참가 멕시코팀 영국팀 스페인팀 프랑스팀(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장문선 인턴기자
'K팝 월드 페스티벌' 참가 멕시코팀 영국팀 스페인팀 프랑스팀(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장문선 인턴기자


이외에도 러시아팀은 2NE1의 'I love you', 페루팀은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Dream High', 일본팀은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불렀다. 댄스곡은 신나고 흥미롭게, 발라드는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였다.


마지막 무대는 체코 팀이 장식했다. 체코 팀은 소녀시대의 'Gee', 'Run devil Run', 'The boys' 등을 불렀다. 8명의 여성들로 이뤄진 이 팀은 소녀시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K팝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한 15개팀은 국내 K팝 스타들의 노래를 자신만의 것으로 편곡 또는 원곡이 가진 특색을 고스란히 살리려 노력했다. 언어에 대한 발음은 부족한 면도 없잖아 있었지만 이들의 K팝을 향한 사랑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해외 젊은이들의 화려한 K팝 공연이 끝나 후 'K팝 월드 페스티벌'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부문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등이다. 심사위원에는 가수 손호영, 작곡가 유영석, KBS 한류추진단 단장 오세영, KBS 예능국 박중민EP, 엠블랙의 지오가 맡았다.


에이핑크, 동방신기, 시크릿, 엠블랙(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장문선 인턴기자
에이핑크, 동방신기, 시크릿, 엠블랙(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장문선 인턴기자


축하공연 무대에는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 시크릿(송지은, 징거, 전효성, 한선화), 오프로드(지아이, 키노, 리오, 시환, 승훈),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 등이 올랐다.


시크릿의 축하공연 무대에서는 음향사고가 발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크릿은 재개된 공연에서 사고 전 보다 열광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본 공연에 앞서 전 출연진이 자축쇼로 역대 K팝 인기곡 'So cool', '내가 제일 잘나가', '강남스타일' 등을 불렀다. K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무대였다.


한편 이번 'K팝 월드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3일 오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BS-World 등을 통해 전 세계 73개국 2억여 명과도 만나게 된다.


KBS는 창원시와 함께 매년 'K팝 월드 페스티벌'을 확대, K팝 팬들과 소통하는 한류의 창으로 만들 예정이다.


'K팝 월드 페스티벌' 현장ⓒ장문선 인턴기자
'K팝 월드 페스티벌' 현장ⓒ장문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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