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내년 초 폐지될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승승장구'가 내년 초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제작진 및 MC들이 현재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승승장구'는 배우 김승우의 이름을 걸고 2010년 2월부터 방송된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MC인 김승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말을 아끼며 폐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승우측은 "연기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제작진과 폐지에 대한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승장구'의 폐지논의는 올 여름부터 제기됐으며, 최근 들어 폐지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시청률 10%안팎을 오르내리며 진솔하고 편안한 토크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승승장구'는 '박수칠 때 떠난다'는 게 폐지의 취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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