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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4살연하와 6년열애 끝 결혼 "고뤠~"

김준현, 4살연하와 6년열애 끝 결혼 "고뤠~"

발행 :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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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32)이 4살 연하의 연인과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준현은 2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예비신부 오정주씨(28)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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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에서 맹활약 중인 개그맨의 결혼식답게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임하룡, 오나미, 허경환, 신보라, 양선일, 이희경, 김영희, 정지민, 안윤상, 송중근, 변기수, 김경진, 이영자, 김대희, 김지민, 신봉선, 김지호, 김기열, 박성호, 김태호, 박휘순, 윤형빈, 정경미 등이 차례로 식장을 찾았다. 김준현, 홍인규 등은 센스 넘치는 화환으로 결혼을 축하했다.


주례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김준현이 KBS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인 이광섭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준현과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 코너를 함께하고 있는 신보라가 축가를 불렀다. 신부의 동생도 축가에 함깨했다.


일반인인 신부와 그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열린 이란 결혼식은 전통혼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이뤄졌다. 김준현과 신부는 본례와 후례서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커플한복을 입고 하객을 맞았다.


김준현과 신부 오씨는 대학교 선후배로 만나 2007년부터 6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다. 김준현은 신인 시절부터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해 온 애비신부를 보노보노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시상식 등에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지난 3월 1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네가지' 코너를 통해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축하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김준현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누구보다 저를 잘 알고 데뷔 초부터 곁에서 항상 지켜줬다"며 "이 친구가 있어서 개그맨으로서도 안 지치고 쭉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또 아들딸 구분 없이 최소 3명의 자녀를 두고 싶다며 "가정이 생기는 만큼 더욱 재미있는 개그맨, 열심히 하는 개그맨이 되겠다. 그 동안에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전념해서 여러분을 많이 웃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뤠~"라는 자신의 유행어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준현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이탈리아로 1주일간의 신혼 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상도동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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