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송인화(25) 자매가 불구속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12일 "지난 6월과 7월 한국과 미국에서 두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의 송인화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송인화와 같은 혐의의 친언니도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송인화는 지난 6월과 7월 한국과 미국에서 두 차례 대마초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이날 오후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당시 인천지방경찰청은 "송인화가 지난 6월 미국에서 미국인 친구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은 후 한 차례 흡연했다"면서 "이후 지난 7월 한국에 들어와서 남은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밝혔다. 송인화는 조사에서 호기심에 흡연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송인화 자매는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머리카락과 체모를 채취해 조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송인화는 지난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좋지 아니한가', '나는 행복합니다', '열일곱, 그리고 여름', '데드 앤드' 등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반올림'을 비롯해 '리틀 맘 스캔들',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으로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올해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계에 입문, 최근까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여러 코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송인화는 자연스럽게 '개그콘서트' 출연 중이던 코너에서 하차했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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