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3살 연상 여자친구와 내년 4월 결혼

개그맨 곽한구(31)가 내년 4월 세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8일 KBS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곽한구가 내년 4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2011년 자동차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일반인 여성이다. 곽한구는 지난 2012년 초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6개월 교제한 세 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내년 중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곽한구는 "여자 친구가 저를 비롯해 제 가족들을 많이 챙겨줬다"라며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곽한구는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을 통해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09년 6월과 2010년 3월 두 차례 외제차 절도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2012년 2월엔 종편 MBN '개그공화국' 코너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방송에 컴백했다. 또 2010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중고차 매매 카페를 개설해 중고차 딜러로도 활약 중이다.

최보란 기자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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