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변서은, 대통령에 부적절 언행… 출연정지"

방송인 변서은이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막말을 해 파문이 인 가운데 CJ E&M이 변서은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을 이유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CJ E&M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어제(19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변서은이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판단해 '출연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도민영화 반대 글을 올리며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라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관계자는 "이는 박 대통령에 대한 막말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게 심의위원회의 결론"이라며 "변서은이 CJ E&M 프로그램에 출연한지는 좀 됐지만, 출연했거나 출연 중인 사람이 위원회 심사 대상이라 이번 결정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이번 변서은의 출연정지에 대해 '영구퇴출'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나중에 프로그램 제작할 때 연출자가 변서은의 출연을 타진할 경우 재심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변서은은 tvN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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