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SBS 연예대상 인기상 받고 벡터맨 포즈..'폭소'

배우 김성수가 벡터맨 포즈로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30일 오후 8시4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성수는 '정글의 법칙'으로 인기상을 수상한 후 "드라마보다 예능을 더 많이 본다. 하나 되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모습에 힐링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수상의 감격을 전했다.

이후 MC 신동엽이 퇴장하려는 김성수를 붙잡고 "이 기분을 '정글의 법칙'에서 했던 것처럼 벡터맨 포즈로 표현해달라"며 짓궂은 요구를 했다. 김성수는 지난 99년 어린이 프로그램 '지구 용사 벡터맨'에서 백터맨 이글로 분한 바 있다.

신동엽의 요구에 김성수는 머뭇거리다 "올해 마지막으로 해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특유의 벡터맨 포즈로 "감사한다"고 다시 소감을 남겨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연예대상은 신동엽, 김원희, f(x) 크리스탈이 공동MC를 맡아 올 한해 사랑을 받은 SBS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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