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진서가 11년 전 영화 '올드보이' 찍을 당시 모습을 공개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10일 윤진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드보이' 소품사진 중에 이런 게 있었네. 나만 가지고 있는 건가? 폴라로이드라서 아마도. 아래 뭐라고 써있는데 연석이 팬한테 혼날까봐 가렸네요. '올드보이' 리마스터링 기념"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앳된 얼굴의 윤진서와 일명 까까머리가 인상적인 유연석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 사진은 영화 '올드보이'를 촬영할 당시 사용된 폴라로이드 소품사진으로 사진속의 윤진서는 11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해도 전혀 변함없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가슴 아픈 짝사랑을 보여준 칠봉 역의 유연석의 어린 시절 모습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남매간의 사랑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극 중 유연석은 유지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고 윤진서는 그의 첫사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올드보이'는 최근 개봉 10년 만인 지난 2013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또 한 번 관객을 찾았다. 박찬욱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윤진서 유연석 11년 전 모습을 접합 네티즌들은 "윤진서 진짜 변함없는 외모다", "정말 지금보다 더 예뻤네", "칠봉이 굴욕이라고 해야하나?", "유연석 어렸을 때는 더 말랐구나", "올드보이 최고였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판 '올드보이'가 오는 16일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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