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간암으로 숨을 거둔 가운데, 친동생 김철민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고(故) 너훈아(김갑순)는 지난 2년 간 간암으로 투병해 오다 최근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지난 12일 세상과 이별했다. 향년 57세.
너훈아의 사망 소식에 친동생 개그맨 김철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형은 투병 속에서도 무대의 끈을 놓치 않았다"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누구든 한번은 간다.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 같다"면서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 갔으면 좋겠다. 형 사랑해"라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철민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개그맨 김철민과 유머니스트 윤효상의 신나는 길거리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20년째 대학로에서 길거리 공연 중이다.
너훈아 친동생 김철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훈아 김철민 형제였구나" "부디 편한곳으로 가세요" "김철민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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