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노래자랑'에서 '미쳤어'를 부른 후 '할담비'로 스타덤에 올랐던 지병수 씨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추모했다.
손담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제 노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추모하며 과거 지병수 씨와 함께 무대를 꾸몄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가에 따르면 지병수 씨는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으나 옛 매니저와 양아들이 상주 역할을 맡았다. 유해는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치됐다.
고인은 2019년 방영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곡 '미쳤어' 무대를 꾸며 큰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할아버지 손담비'의 줄임말인 '할담비'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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