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우리말 겨루기' 우승.."알고보니 엄친딸!"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이자 쇼호스트 출신 신재은이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재은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변호사 박지훈, 배우 심양홍, 방송인 따루와 함께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초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신재은은 3단계 십자말풀이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마지막 한 문제를 남겨두고 박지훈에게 50점 뒤지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문제가 나오자마자 버튼을 누른 신재은은 정답을 맞추며 총 1500점을 기록, 최종우승으로 상금 150만 원을 거머쥐었다.

신재은은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고 '어떻게 마지막에 그렇게 잘 할 수가 있냐'는 MC의 질문에 "처음에는 욕심이 너무 많았었던 거 같고 막판에는 무서울 게 없으니까 그냥 대답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신재은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대 출신이라더니 대단해", "신재은 우승 놀랍다", "조영구가 좋아하겠다", "신재은 알고 보니 엄친딸이었네", "신재은 인재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재은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으로 SBS 등지에서 리포터와 쇼호스트로 활약하다 지난 2008년 조영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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