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을 애도하며 MBC가 금요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전체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오전 MBC는 이날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과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예능프로그램 '4남1녀', '나 혼자 산다'등 TV 프로그램을 줄줄이 결방한다.
이날 MBC뿐 아니라 KBS, SBS 및 CJ E&M 계열 케이블 채널 등에서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로 인해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한다.
KBS는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금요일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한다. SBS는 '정글의 법칙'과 뉴스특보로 이중 편성했으며, '웃찾사'는 결방한다.
CJ E&M 계열 케이블 채널 엠넷, tvN, 온스타일, 투니버스 등도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했다. 엠넷은 금요일 간판 예능 '트로트 엑스', 온스타일은 '솔드아웃'과 '스타일로그', 투니버스는 '난감스쿨2'를 각각 결방한다. tvN은 '꽃보다 할배'의 방송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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