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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로 그린 청각장애 야구부의 도전, 소설로

다큐로 그린 청각장애 야구부의 도전, 소설로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다큐멘터리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MBC스페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2011년 방송을 직접 만든 윤미현 PD와 이소정 작가가 이들의 이야기를 성장 소설로 옮긴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승을 위하여'(살림Friends)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승을 위하여'는 200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인 고교야구부의 1승을 향한 도전을 담았다. 제 4회 살림문학상 논픽션 부문 당선작으로, '세상이 늘 불만이던 주인공 준석이 야구를 접하고 1승을 향해 나아가며 자존감을 얻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표현됐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전국 53개 고교야구부 중 53위에 머물면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와 그와 함께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방송 당시에도 가슴 먹먹한 감동과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윤미현 PD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청각장애인들의 삶을 이해하게 됐으면 하ㅗㄱ 바란다"며 "청각장애라는 벽 앞에서 좌절하던 준석이가 야구를 하게 되면서 변화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1승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려한 추천인들도 눈에 띈다. 다큐멘터리 촬영 당시 직접 이들 야구부를 찾아 응원하는 등 인연을 맺은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는 직접 추천사를 썼다. 그는 "이들의 꿈은 그 누구보다 크고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지만 어느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TBC 앵커인 방송인 손석희 또한 추천사를 통해 "그들이 야구를 통해 느낀 과절, 감동, 환희 등등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1승에 대한 희망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에 가슴이 뛴다"고 적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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