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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세모? 세월호 향한 '그것이 알고싶다'의 고민

구원파?세모? 세월호 향한 '그것이 알고싶다'의 고민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뉴스1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뉴스1


세월호 참사를 향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관심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4월2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이후 눈길을 이끈 다양한 이슈들과 김상중이 전한 참회의 멘트 등이 시청자들의 많은 조명을 받으며 방송 다음 날인 4월27일 곧바로 재방 편성이 결정돼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참사를 애도함과 동시에 세월호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은 지금까지도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희생자들을 배에 남겨둔 채 구조된 선원들에 대한 사법처리부터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해운과 전신인 세모그룹, 그리고 구원파 세력 등 전 방위적인 수사를 통해 보도된 내용들은 모두의 관심을 집중케 했다.


그간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불편한 이야기를 다방면에 걸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온 '그것이 알고 싶다' 역시 세월호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다.


이미 한 차례 방송을 내보냈고 재방까지 했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세월호에 대한 취재를 계속 하고 있다. 아직 방송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워낙 사안이 적지 않은 만큼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소재인 것이다.


연출을 맡은 장경수 PD는 최근 스타뉴스에 "현재도 세월호 참사 후속 편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 PD는 "세월호 참사를 둘러쌌던 유언비어나 언론에 대한 실망, 정부의 안일한 대응, 선원들의 책임 회피에서 비쳐진 한국 사회의 병폐 등 다룰 내용은 많다"라면서도 "지금까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언급된 내용들 역시 좀 더 구체적인 자료 조사 등이 필요해서 제작진 내부에서도 좀 더 공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제작이 길어져 시의성이 좀 떨어질 수 있더라도 내용에 충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3일에는 앞서 방송되지 않았던 '일베와 행게이'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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