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을 가수 서태지의 컴백 콘서트를 MBC에서 단독 중계할 예정이다.
5일 MBC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올 가을 열리는 서태지의 콘서트를 단독 중계키로 했다. 관계자는 "현재 대락적인 아우트라인만 잡힌 상태지만 가을께 서태지의 콘서트를 MBC가 중계하기로 가닥이 잡혔다"며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10~11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태지와 MBC의 인연은 무려 22년에 이른다. 서태지는 1992년 MBC '특종 TV연예'를 통해 데뷔한 이후 꾸준히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 왔다. 2008년 서태지가 8집으로 복귀하던 당시에도 MBC와 독점 스페셜 방송을 촬영했고,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발매 후 첫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 역시 MBC를 통해 독점 방영됐다.
앞서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이 아이를 갖기 전인 지난 1월 MBC 측과 한 차례 복귀에 대한 미팅을 가졌다, 이후 이은성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태지는 자연스럽게 서태지닷컴을 통해 근황과 함께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김현록 기자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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