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가은이 짝사랑을 끝내고 사랑받는 배역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김가은은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극본 김지오 김은정·연출 김상훈·제작 에스박스미디어 가딘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짝사랑만 전문으로 해왔는데, 이번엔 사랑받는다"며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가은은 지난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남자 주인공인 이종석과 김현중을 짝사랑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고성빈은 당당하게 짝사랑을 고백하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가은은 "사랑받는 역할은 이번에 처음이다"며 "그동안 이종석 씨도 동갑이고, 다들 연상 아니면 동갑이었는데 이번엔 심지어 어리다. 좋은 것 같다"고 기분 좋은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뱀파이어의 꽃'은 뱀파이어로드가 되기 위해 뱀파이어의 꽃을 찾고자 500년 만에 인간 세계에 나온 빨간 눈을 가진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를 담았다.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돼 많은 인기를 얻었던 동명의 작품을 재구성해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가은은 여주인공 서영 역을 맡았다. 서영은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지만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어느 날 예기치 않게 루이(재형 분)라는 뱀파이어를 만나 뱀파이어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처음에는 루이를 원망하지만,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루이를 보며 점점 사랑을 느낀다.
한편 '뱀파이어의 꽃'은 2일부터 오전 10시에 네이버 TV캐스트로 6부작 연속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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