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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서 밥솥까지..광고로 본 10년⑥

휴대폰에서 밥솥까지..광고로 본 10년⑥

발행 :

김미화 기자

[스타뉴스 10주년 기획..10년 전과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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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첫 발을 디딘 국내 최초 리얼타임 연예뉴스 전문매체 스타뉴스가 출범 10년을 맞았다. 스타뉴스는 10주년을 맞아 10년 전과 오늘의 한국 방송가를 비교한다. 강산이 변하는 동안 우리의 방송가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거듭했다.


소비심리를 자극해 기업의 이윤 창출에 도움을 줘야하는 광고모델은 인기 많고 이미지 좋은 스타들이 주로 맡는다. 스타가 출연하는 CF의 수는 인기의 척도다. 10년 전에도 다르지 않았다. 그 해 '빵' 뜬 스타는 단숨에 여러 개의 광고를 석권하며 CF 스타로 떠올랐다.


스타뉴스는 창간 10주년 기획으로 10년 전인 2004년과 2014 현재 광고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는 누군지, 분야별로 광고시장을 석권했던 스타는 누군지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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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스타의 집결지!..모바일·이동 통신 광고


예나 지금이나 모바일·이동통신 CF는 핫한 스타의 집결지였다. 지난 2004년에는 가수 이효리와 배우 이서진이 호흡을 맞춰 삼성 애니콜 CF를 찍었다. 당시 두 사람은 "작업 중이야", "넌 찍혔어"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당시 대표 미남 배우였던 권상우와 원빈 역시 각각 국내의 대표적인 핸드폰 브랜드 삼성 애니콜과 LG싸이언의 200만 화소 디카폰 CF 모델로 나서 첨예한 경쟁을 펼쳤다.


또 배용준과 손예진은 당시 LG텔레콤의 CF 콤비로 활약했고, 이후 함께 영화 '외출'까지 찍으며 사랑받았다.


2014년 현재는 배우 전지현과 이정재가 SK텔레콤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상반기 '잘생겼다~"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CF 콤비로 활약했다.


또 빅뱅의 권지용 역시 LG유플러스의 광고모델로 "팔로 팔로 팔로미"라는 유행어와 함께 이동통신 광고의 핵심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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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맥주! 깔끔하게~ 소주..주류 광고


주류 광고 역시 많은 스타들이 꿈꾸는 CF다. 맥주 모델로는 주로 남자 신인배우나 젊은 청춘스타들이 발탁되고, 소주 모델은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에게 돌아가기 마련.


강동원, 이완 등을 제품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카스 맥주는 2004년 당시 신인배우였던 배우 윤상현을 모델로 발탁했다. 올해 카스 모델은 MBC '기황후'에서 타환 역할로 활약한 지창욱이다.


진로 참이슬은 2004년 신인 연기자이자 미녀스타로 급부상한 김태희를 자사 제품 모델로 기용했다. 2014년 최근 '공블리' 공효진이 참이슬의 얼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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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뻐? 화장품 광고


화장품 광고는 그야말로 미녀들의 전쟁터이다. 이영애, 이미연, 김혜수, 전지현, 최지우, 송혜교, 김태희 등은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화장품 모델로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각 화장품 회사들은 시기에 맞게 모델을 교체하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2004년 당시 이나영이 맡았던 태평양 라네즈 광고는 전지현이 합류하며 미녀스타 투톱 체제를 내세웠다. 2014년 현재 송혜교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또 최근에는 남자들 역시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장근석, 엑소, 동방신기, JYJ등 젊고 풋풋한 청춘스타들 역시 화장품 관고 모델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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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그 전과 이후.. 식품 광고


2004년 당시의 식품광고는 주로 스낵과 음료에 집중됐다. 당시 그룹 동방신기가 해태제과 과자 맛동산의 CF 모델로 나서 해태제과 과자 모델 사상최고가인 3개월 단발에 3억5000만원으로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핫스타였던 동방신기는 "동방신기를 사랑하는 만큼 맛동산을 드세요"라는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스타의 인기에 따라 해당 스낵의 판매가 올라가기도 했다.


2014년에는 인기와 더불어 개성 있는 스타들이 먹는 CF를 석권하고 있다. 개그우먼 이국주는 '호로록'이라는 유행어로 디저트 광고를 촬영했고, 김보성은 '의리~'로 음료 CF를 꿰찼고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윤후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은 예능 속에서 보여준 순수한 먹방으로 단숨에 어린이 CF모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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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CF의 여성스타에서 남성스타로~


10년 간 가장 큰 CF 모델의 트렌드 변화를 꼽는다면 바로 '밥솥'이 아닐까? 주로 미녀 스타들이 나와 '맛있는 밥을 먹으라'고 광고했던 10년 전에 비해, 최근에는 다정한 미남 스타들이 밥솥 주위를 맴돌며 여성 소비자를 유혹한다.


10년 전 소형가전 밥솥 쿠첸의 광고모델이었던 고소영은 10년 뒤, 남편 장동건에게 모델 자리는 넘겼다.


또 김희애, 손예진 등이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쿠쿠는 현재 원빈과 이승기에게 모델 자리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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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최고의 CF 스타vs 2014 최고의 스타


2004년 최고의 CF 스타로는 당시 MBC 드라마 '불새'로 인기를 얻었던 신화의 멤버 에릭이 이름을 올렸다.


에릭은 드라마 촬영 후 애니콜, 롯데칠성 플러스마이너스, 롯데제과 빈츠, 남성캐릭터 브랜드 본, 케이블 음악방송 M.net 등 여러 CF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광고 모델 섭외 0순위로 뽑혔다.


그는 2004년 광고주가 뽑은 '올해 최고의 모델'로 뽑히며 CF 모델로서 정점을 찍었다.


2014년 최고의 CF 스타로는 올해 초 SBS '별에서 온 그대'로 대박을 터뜨린 전지현이 뽑혔다.


전지현은 식품, 음료, 화장품, 주류, 의류, 이동통신, 가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제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명실공이 2014년 최고의 CF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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