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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곽정은 19금 발언, 방통심의위 심의 상정

'매직아이' 곽정은 19금 발언, 방통심의위 심의 상정

발행 :

김소연 기자
/사진=SBS '매직아이' 영상 캡처
/사진=SBS '매직아이' 영상 캡처


에디터 곽정은이 방송에서 했던 수위 높은 발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처벌 여부를 놓고 심의를 진행한다.


방통심의위원회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곽정은이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해 했던 발언을 놓고 심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20일 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소위원회 등 절차를 걸쳐 문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을 소환해 의견을 듣는 여부에 따라 심의 기간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대략적으로 2주에서 4주 정도 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곽정은은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매직아이'에서 장기하에 대해 "어려운 타입의 남자일 줄 알았는데 쉬운 남자일 것도 같다"면서 "무뚝뚝할 것만 같은데 노래를 시작하면 폭발하는 에너지에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로이킴에 대해선 "어리고 순수하기 때문에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곽정은은 블로그에 "여성이, 그것도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감히 성적 욕망과 관련한 발언을, 한 멋진 남성에게 하는 일이란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일이었을 것이니까. 이보다 더 좋은 먹잇감이 어디있겠냐"며 "장기하 씨는 나의 발언을 유쾌하게 받아 들였다. 절대로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발언 수위에 대해선 "생방송이 아니라 방영 일주일 전에 한 녹화였고, 공중파에 적절한가 그렇지 않은가는 온전히 제작진의 몫이다"며 "'마녀사냥' 녹화장에서 나도 당황할 정도의 수위를 가진 이야기나 표현들이 테이블 위에서 오가지만, 대다수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적절한 편집의 선을 지킨 제작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제작진에게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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