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회장의 불법외환거래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착오에 의해 변경 신고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 뿐"이라며 "해외 부동산의 불법 취득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신고할 것은 다 신고했는데, 해외 현지법인이 자회사, 손회사를 섭립하는 과정에서 해외 직접투자 변경신고의 대상인지 여부를 담당 부서에서 관련 법령을 확인하지 못한 착오로 변경 신고가 일부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누락 사항에 대해 파악했고, 즉시 자진신고를 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앞서 KBS는 이수만 회장과 배우 한예슬을 비롯해 부유층 등 44명이 해외에서 불법 부동산 거래를 하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해외에서 구입한 부동산과 예금 등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GS가 허남각 회장과 이수만 SM대표, 이주용 KCC 정보통신 회장 일가의 위반 사실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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