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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을 노리는 배우들, 추자현을 보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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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추자현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추자현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배우들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원소강 화처미디어(화책미디어·華策影視) 한국사무소 드라마사업부 공동대표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배우들에게 추자현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원 대표는 10년 넘게 대만 GTV에서 일하다 최근 화처미디어로 자리를 옮겼다. 화처미디어는 중국 드라마 시장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내 유력한 미디어 회사.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를 팬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 중이다.

원 대표는 "추자현씨가 중국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철저히 현지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추자현은 지난 1996년 SBS '성장느낌 18세'로 데뷔, 2000년 드라마 '카이스트'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한국에서 활동하던 그는 2003년 대만 드라마 '사랑의 향기'를 시작으로 중화권에 진출, '대기영웅전'(2005), '초류향전기(2005), '양애화작진주우)'(2007), '회가적유혹'(2011), '신오룡산초비기'(2011), '호선'(2011), '목부풍운'(2012) 등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추자현씨는 철저히 중국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며 "중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배우들은 한국 것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원소강 화처미디어(화책미디어·華策影視) 한국사무소 드라마사업부 공동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원소강 화처미디어(화책미디어·華策影視) 한국사무소 드라마사업부 공동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원 대표는 "어떤 한국 연기자는 중국의 모 회사와 계약을 했는데 잘 안됐다. 중국 드라마 출연을 권유하면 안하겠다는 거다. 요구 사항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은 중국에서 작품을 많이 해야 중국 사람들도 더 많이 그 배우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며 "그런데 무턱대고 안한다하면 결국 본인을 알릴 기회만 없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사실 중국 톱배우들보다 한국 톱배우들의 개런티가 적다"며 "그런데 중국에서는 점점 한국 톱배우들은 안 쓰려고 한다. 개런티가 중국 톱배우보다 싸지만 조건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톱배우 한 명이 중국에 가면 기본 스태프에 보디가드, 통역까지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따라 간다. 결국은 제작비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할 거면 아주 큰 작품이 아니면 굳이 한국 톱배우 안 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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