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간판 연예프로그램 '한밤의 연예TV'가 20주년을 맞아 새 단장을 선포했다. 이들은 장예원SBS 아나운서를 안방마님으로 새로 기용,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갈 것이 약속했다.
21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 6층에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밤'을 연출하고 있는 이경환 PD와 메인 MC를 맡은 가수 윤도현과 장예원 SBS 아나운서, 방송인 하지영 등이 참석했다.
'한밤'은 지난 1995년 2월 9일부터 SBS 간판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서 한 주간 화제가 된 연예소식을 심층 취재하여 연예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 돕고 있다.
이경환 PD는 "'한밤'은 연예계 소식을 발 빠르게 취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래전부터 S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 맥을 이어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취재 열심히 해서 연예 소식만큼은 '한밤' 이 제대로 전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PD는 이어 새 메인 MC로 기용한 장예원 아나운서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이 PD는 "'한밤'에 SBS 정지영 아나운서 후에 15년 만에 아나운서가 MC로 나선다"며 "아나운서이기 때문에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로커와 신예 아나운서의 만남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가 15년 만에 한 것에 굉장히 기쁘다. 제가 잘해야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연예 뉴스 궁금할 때 '한밤 봐야지' 할 정도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은 "장예원 아나운서는 베테랑이라서 내가 실수해도 잘 무마해 줄 것 같다"며 "절대적으로 의지 할 것이다. 물론 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밤'은 20주년을 맞아 심층취재를 약속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피디와 작가들이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바탕, 취재전문리포터를 기용해 타 연예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한밤'은 대표적인 코너인 '직구 인터뷰'와 함께 제 2의 코너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스타의 일상을 세미다큐 형식으로 담은 '스타의 달콤한 이중생활'을 신설한다. 뿐만 아니라 19년차 '한밤' 리포터인 조영구가 '조영구가 다시 만난 사람' 코너로 과거 만났던 스타들을 다시 만나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낼 예정이다.
'한밤'은 오랜 시간 연예계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무수한 연예계 소식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 쏟아지고 있어 '한밤' 만의 매력을 더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이르렀다.
'한밤'은 이러한 시대에 맞춰 새 안방마님으로 SBS 신예 아나운서인 장예원을 기용, 정확한 정보 전달에 자신감을 비쳤다. 또 다양한 신설코너를 개설 '한밤'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더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한밤'이 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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