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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지젤 번천, 은퇴..브라질서 마지막 런웨이

톱모델 지젤 번천, 은퇴..브라질서 마지막 런웨이

발행 :

김현록 기자
마지막 무대를 마친 뒤 인사하는 지젤 번천 / 사진=AFP/BBNews News1
마지막 무대를 마친 뒤 인사하는 지젤 번천 / 사진=AFP/BBNews News1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은퇴했다.


지젤 번천은 지난 15일(현지시각) 고국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 열린 캐주얼 브랜드 콜치(Colcci)의 쇼 무대를 마지막으로 쇼 무대를 떠났다. 2005년부터 콜치의 모델로 활동했던 지젤 번천은 이날 동료 모델들과 친지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런웨이를 마쳤다.


지난 20년간 런웨이를 누비며 톱모델의 자리를 지켜 온 지젤 번천은 런웨이를 떠나며 "14살의 나이에 이같은 여정을 시작할 기회를 얻은 데 감사하다"며 "업계에서 20년을 보낸 오늘, 업계의 다른 분야에서 여전히 일하고 있으면서 나의 선택으로 마지막 패션쇼에 오를 수 있는 건 특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 몸이 멈출 것을 요청했고, 나는 내 몸의 뜻을 존중키로 했다"며 "멈출 수 있는 것 역시 특권"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생인 지젤 번천은 지젤 번천은 그간 샤넬, 발렌티노, 루이뷔통, 알렉산더왕, 발렌시아 등 톱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지젤 번천이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을 그만뒀을 때 랜드 주가가 3분의1로 곤두박질 쳤을 정도다.


포브스는 이같은 지젤 번천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슈퍼모델로 꼽으며, 지난해 수입이 47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마지막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는 지젤 번천의 뒷모습 / 사진=AFP/BBNews 뉴스1
마지막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는 지젤 번천의 뒷모습 / 사진=AFP/BBNew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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